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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SO와 품질

그냥보기 2016. 3. 17. 20:30

1. ISO(감도)

ISO는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ization의 줄임말이다.(영어를 잘 몰라서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이라고 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저렇게 나왔다)

국제규격이라고 알면 되는데 카메라에서는 규격화된 감도를 나타낸다.

여기서 감도라고 하는 것은 빛에 대한 민감도이다.

ISO 값을 증가시키면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해 빛이 좀 부족해도 밝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게 된다.

반대로 너무 밝은 곳에서는 빛에 대한 민감도 ISO 값을 감소시켜 적절한 노출을 찾을 수도 있다.


2. ISO 값에 따른 노출의 변화

조리개-셔터스피드-ISO는 노출을 결정함에 있어 상호작용을 한다.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값을 고정한 체 ISO값을 높이면 사진이 밝아지고 낮추면 어두워진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 글인 노출쪽에 파일을 첨부하게 되면 그 첨부된 표를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 ISO값의 활용

대체로 ISO값이 낮을수록 사진의 품질은 좋아지기때문에 보통은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ISO 값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용을 한다.

예를 들면 스포츠 사진을 찍는 경우(200mm를 기준으로 하자면)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셔터스피드가 1/500 보다 빠르게 나와야 선명한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실내라면 조명이 맑은 날 실외에 비해 상당히 부족해 낮은 ISO로는 도저히 그만한 셔터속보를 확보할 수가 없다.

그래서 ISO를 1600이나 3200 이상을 사용해 그만큼의 셔터속도를 확보해주게 된다.

반대의 경우로는 대개 실외에서 빛이 너무 강해 카메라가 지원하는 최대 셔텨스피드로도 피사체가 날아가는 경우 ISO를 50 혹은 그보다 더 낮은 값을 써서 적정 노출치를 맞출 수가 있다.(물론 카메라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면 ND필터를 써야하지만)


4. ISO에 따른 사진의 품질

일반적으로 ISO가 낮을수록 사진의 품질은 좋아진다.

ISO 값이 높아지면 사진에 노이즈가 끼게 되며 어느 이상부터는 색이 심하게 뒤틀리기 시작해 지저분한 사진이 되기 쉽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ISO 값이 낮게 설정하고 찍는 것이 좋다.

그러나 ISO를 낮추기 위해 소프트웨어적으로 확장된 ISO값으로 낮추는 경우는 오히려 사진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내가 쓰는 소니카메라의 경우도 대부분은 ISO 200이 적정치이며 그 이하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확장된 감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가장 낮은 ISO를 200이라고 생각하며 촬영을 한다.


ISO와 사진품질에 관련해서는 카메라마다 성능차이가 많이 날 수 있기때문에 어느정도가 적당하다는 정답은 없다.

게닥 RAW파일로 촬영한 경우 노이즈 캔슬링을 어느정도 정밀하게 다룰 수 있기때문에 더더욱 차이가 커진다.

단순히 노이즈만 늘어나는 경우는 그래도 쓸만한 사진으로 만들 수 있지만 색의 뒤틀림이 심해지면 사진으로써의 가치가 현격히 떨어지게 된다.

고로 설명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직접 찍어서 확인해보고 기준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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