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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리뷰

SKT T포켓파이 M 개봉기

그냥보기 2016. 2. 24. 15:27

기존에 사용하던 U+의 LTE 라우터의 배터리가 점점 이상증세를 보여 해지를 하고 이번에 SKT의 T포켓파이 M으로 갈아탔다.


우선 결론 하나를 얘기하자면 속도는 U+가 훨씬 우세하였다.

그러나 데이터 사용가능량의 경우 5GB와 10GB(추가로 데이터 소진 후 200K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라는 차이가 있고 요금도 SKT가 월 5,500원(부가세 포함)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쨋거나 휴대용 크기는 좀 길어진 대신에 얇아지고 아주 약간 가벼워져서 나쁘지 않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본체, 배터리x2, 충전기, 충전케이블, 휴대용 파우치, 휴대용 젠더에 통신사에서 제공해준 USIM칩이 있다.


유심칩 뜯는 법이야 뭐 그냥 뜯으면 되는 것


본체 뒷면을 열어 유심칩을 보이는 것과 같은 방향으로 끼운다.

금색 회로 부분이 밑으로 사선으로 잘려진 부분이 먼저 들어가게 삽입하면 된다.

몇몇 정보(?)는 혹시나 해서 가렸다.

SSID와 KEY(암호)가 적혀 있으니 잘 확인하기 바란다.


배터리의 용량이 2,800mAh

일본에서 만들고 한국에서 외관을 씌워 마무리했다는 것 같다.


보이는 것처럼 끼우면 된다.


네 귀퉁이를 꾹꾹 눌러서 잘 닫아주면 끝


살짝 옆으로 돌려보면 저 부분에 모든 버튼과 충전단자가 있다.

충전단자가 내 손에 가려져서 찍히지 않았는데 찍을 때 생각을 못 했으니 그냥 넘어가자.


전원을 3초 정도 누르고 기다리면 위와같이 여기저기 마구 점등되기를 반복하다 전부 점등되었다가 사라졌다 하면서 전원이 들어온다.

유심칩을 넣고 최초 구동시 개통을 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리니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개통이 완료된 후 전원을 끄거나 켤 때는 3초간 누르면 되며

개통이후 전원을 넣으면 부팅시간이 약 40초 정도 걸린다.

부팅시간이 길다고 느낀다면 SLEEP모드로 끄고 키는 것을 하면 된다.(이 경우도 약 3초간 눌러서 끄거나 켠다)

슬립모드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약 5~8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크기는 옆에 7인치 태블릿(넥서스7 2nd)와 대충 비교할 수 있겠다.


부팅 완료 후 포켓파이에 접속한 상태에서 브라우저에 192.168.1.1을 입력하여 접속하면 여러가지 설정 등을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참고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할 수 있는데 현재 최신버전이라 업데이트할 것이 없다고 떠서 확인은 하지 못 했다.

기본적으로 SSID는 T Pocket-Fi 0000000 형식으로 뜨나 설정에 들어가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암호는 기본적으로 T0000000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SSID와 암호는 본체 뒷면 배터리 넣는 부분을 열어서 보면 알 수 있다.(위에서도 언급했었다)

암호도 설정에 들어가서 변경할 수 있으며 설정화면 접속시 ID는 user이며 접속 암호는 포켓파이 암호와 같다.

ID는 바꿀 수 없는 것 같으며 암호는 둘 다 따로 설정이 가능하므로 각자 알아서 설정하면 된다.


대충 집에서 속도를 측정해 봤는데 업로드, 다운로드 10Mbps로 제한이 걸렸다는 설명대로 다운로드 10.56Mbps, 업로드 9.19Mbps가 나왔다.

응답속도는 57ms로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라 보면 되겠다.

참고로 ip는 보호를 위해 지웠다.(해킹하지 마세요 ㅠㅠ)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면 발열이 좀 있다는 말이 있어 밖에 나가 사용하며 느껴봐야 겠지만 어쨋든 발열이 있다니 파우치는 과감히 포기하고 상자에 넣어버렸다.

파우치가 만듬새가 꽤 괜찮기는 했지만 사용할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래도 이보다 먼저 나왔던 T포켓파이 모델 보다 T포켓파이 M이 발열도 적고 시간도 두 배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니(사양에 따르면 10시간 이상) 크게 불편하지는 않길 기대한다.

배터리 두 개를 제공하기는 하나 충전틀이 따로 없어 하나는 보관하고 하나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사용시간 10시간은 때에 따라서 부족함을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이 모델 자체도 보조배터리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글쎄...사용할 일이 있기나 할까?

내 태블릿이 먼지를 많이 먹고 있기는 하지만(좀 닦고 찍을 껄) 포켓파이보다 먼저 꺼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