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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소개] 삼양 21mm F/1.4 ED AS UMC CS

그냥보기 2016. 3. 21. 21:32


SAMYANG

21mm F1.4 
ED AS UMC CS




팝코넷(popco.net)과 삼양이 함께한 이벤트로 삼양 21mm 1.4 cs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었다.

크롭용이라 소니 a7을 가져간 나는 당연히 심한 비네팅으로 사용이 용이하지 않을 줄 알았었다.

그러나 써보고서 매우 적은 비네팅, 일부러 로모효과를 준 것 같은 느낌의 비네팅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하였다.

(조리개 수치에 따라 비네팅의 강도가 다름은 유의하자)


우선 사양을 살펴보자.


Specification


조리개 값은 1.4~22까지 지원한다.

F1.4는  비록 21mm라고 해도 얕은 심도를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최소 촛점거리가 28cm인데 이게 어느정도 배율을 확보해주는지는 확인을 하지 못 하였다.

좀 많은 테스트를 했어야 하는데 그만 인형을 들고 오신 분의 인형에 빠져서...(..)


어쨋든 화각이 뭔가 애매하기는 하지만 적응하니 나쁘지 않다.

아직 삼양은 MF만 지원해서 수동으로 촛점을 잡는 것이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힘든 렌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수동을 즐겨 사용하다 보니 부드럽게 돌아가는 조절링으로 인해서 쉽게 사용할 수가 있었다.

게다가 MF렌즈의 장점은 조리개도 내가 직접 손으로 돌려가며 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조리개만 내가 조절하고 AF가 되면 더 좋겠지만 MF렌즈의 또다른 장점은 촛점 조절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게 링을 돌릴 수 있는 범위가 더 넓다는 것도 있으니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듯 하다.





렌즈 디자인은 휴대가 간편한 모양새이다.

손에 들면 통이 일자로 내려온 종이컵을 쥔 것 같다.

그만큼 작고 휴대가 용이하다.

비록 팬케잌렌즈들만큼 납작하지는 않지만 3장의 비구면렌즈에 ED렌즈(저분산렌즈)까지 있는데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UMC코팅까지 되어있어 서민의 짜이즈, 삼짜이즈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조리개가 9날이라는 것이다.

8날이나 6날 조리개에서 나오는 야경의 빛갈라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아쉽게 생각한다.


어쨋든 잘 찍지는 못 했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사진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줄 샘플을 몇 장 찍어보았다.


















화질도 화질이지만 적은 비네팅으로 풀프레임(135포맷)에서도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크롭에서 화각이 1.5크롭 기준 31.5mm이므로 실제 크롭바디에서 사용하는 분들은 카페용 렌즈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