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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 여자농구 하나외환 vs 우리은행

그냥보기 2014. 11. 15. 00:16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끝난 오늘 경기

특히나 박언주 선수의 활약이 눈부신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잘 동요하지 않는 나의 마음에도 두근거림이 느껴지던 시합이었다.


본래는 신지현 선수 팬카페 분들을 위한 사진도 좀 많이 찍으려 하였으나 사람이란 본시 자신이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눈길이 더 가는 것이 이치 아니겠는가?

누군가 신지현 선수가 더 예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박언주, 박혜진 자매가 훨씬 더 좋은 것을 어쩌랴.

게다가 오늘 박언주 선수는 다른 날보다도 더 멋지고 아름다워 보였기에 신지현 선수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신지현 선수를 쳐다볼 겨를이 없었다.


오늘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다시 심장의 박동소리가 들리며 사르르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나도 천상 속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도 좋은 데 어쩌겠는가?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안티 사진같아 보이는 사진도 있을테지만 나에게는 그 표정 하나하나가 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도저히 버릴 수가 없었다.

올해는 특히나 여자농구에 빠져 살게 될 것 같다.

아마 그 중심에 포비, 또치 두 자매의 우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