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채우는 공터...

20101224 - 금곡동(미금역) 한울 곤드레 나물밥 정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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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 금곡동(미금역) 한울 곤드레 나물밥 정식

그냥보기 2010. 12. 25. 01:11


금곡동 202번지에 위치한 한울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찾아가봤다.

원래는 고깃집이나 곤드레 나물밥 정식이 유명하다.

곤드레 나물밥 정식과 마늘 돌솥밥 정식 두 가지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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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히 상차림 사진.
우리 상이 아니라 옆 자리가 예약석인지 상이 이미 차려져 있길래 찍었다.
이따 밥 먹을 때 찍으려면 먹는 것이 늦어지니까...-_-;






귀찮으니까 그냥 사진만 나열하자.
사진을 다 본 후에 평가를 적도록 하겠다.

우선 보자.(참고로 사진에 나온 것이 전부가 아니다. 찍다가 귀찮아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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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먹었으니 평가를 하자.
먼저 나물들이 대체로 심심하다.
약간 싱거운 것을 좋아하는 내게는 딱이었다.
하지만 두 가지는 짜서 먹기가 힘들었다.(뭐였는지 까먹었음...ㄷㄷㄷㄷ)
무엇 무엇이 나왔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ㄷㄷㄷㄷ
고로 그냥 사진을 참고하시길...ㄷㄷㄷㄷ(무책임)
하여튼 우엉 샐러드(우엉에 레몬즙을 첨가해서 들깨 드레싱을 두른 것 같았다...어디까지나 내 판단...)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친님께서 매우 좋아하셨다...(아...일주일 후면 36이구나...ㅠ_ㅠ)
물론 위에 나온 것 말고도 더 있지만 찍기 귀찮아서 그냥 먹었음...-_-;;;
내가 먹지 않는 고기와 생굴이 나왔는데...여친님도 생굴을 드시지 못 하여 사진만 찍고 다시 가져가시게 했다...ㄷㄷㄷㄷ
다음으로는 곤드레 나물밥과 마늘 돌솥밥...
모르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ㄷㄷㄷㄷㄷ
맛은...개인적으로는 마늘 돌솥을 시켜서 누룽지 해먹는 것이 좋은 듯 하다...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다...
곤드레 나물밥은 김에 싸서 간장 찍어 먹게 나왔는데...
글쎄...김이 그냥 생김이라 별로 맛있지 않았다...(개인적으로 소금 없이 그냥 구운김 선호)

여기서 중요한 단점!!!(난 좋은 것은 크게 부각시키지 않는다...나쁜 것을 비난하는 습성이...;;;)
사람이 많아서인지 반찬을 한 두 가지 빠뜨리고...
밑반찬만 너무 일찍 나와서 정작 밥 나올 때는 반찬을 더 달라고 해야 했다...(굳이 단점이라고 할 필요는 없나?)
물론 반찬은 계속 잘 가져다 주셨다...(이건 장점)
하지만 한 가지가 아쉬우면 그것이 기억에 기리기리 남는 법...
여친님께서 매우 사랑하시는 된장찌개가 나오지 않았다...(두둥!!!)
나도 생각 없이 먹다가 나중에 누룽지 떠 먹는데 왜 내가 찌개를 뜨지 못 하고 있는 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미 밥은 다 먹은 상태라 된장찌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만 하고 굳이 내오지는 않게 말씀을 드렸다...
핵심(?)인 된장찌개를 맛 보지 못 하여 매우 아쉬웠다...(여친님께서는 그 점을 매우 언짢게 생각하셨다...ㄷㄷㄷ)

마지막 총평을 하자면...
만원(20101224 현재)에 건강식으로 먹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물론 이 점은 반찬(두부 김치 포함하여)을 요구하는 대로 계속 채워주셨다는 것에서 크게 점수를 준 것이다.
그런데...나는 반찬 가지 수가 줄어들더라도 확실히 제대로 된 것만 먹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2~3가지가 짰다는 것에서 점수를 왕창 깎아버렸다.
그 반찬들 때문에 입맛을 좀 배렸다.(배리다? 베리다? 버리다? 뭐...뭐지...ㄷㄷㄷㄷ)
게다가 나는 7천원에 반찬 가지 수는 적지만 확실히 맛있는 곳을 알고 있다.
그 점 때문에 후한 점수를 주기가 힘들었다.
그냥 사람들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니 한적한 때 가서 먹으면 제대로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녁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된 맛을 보지 못 한 것일 수도 있다.
하여튼 지금 평가를 내리자면 기대하고 갈만큼은 아니라는 판단이다.